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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랫클리프, 맨유 지분 25% 인수…“세계 축구 정상 야망” [공식발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 이네오스(INEOS) 회장이 맨유의 지분 25%를 취득한 것이다. 인수 작업은 EPL 사무국의 승인 절차만을 남겨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맨유 구단은 25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NEOS 그룹의 랫클리프 회장이 맨유의 클래스 B 주식 25%를 인수하고, 향후 올드 트래포드에 투자할 3억 달러(약 3900억원)를 추가로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클래스 A 주식의 최대 25%를 인수하고, 기존 글레이저 가문과 클래스 A 주주는 주당 33달러(약 4만원)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이어 “INEOS는 인수 거래의 일환으로 맨유 구단의 운영 책임을 위임해 달라는 이사회의 요청을 수락했다. 남녀 축구 운영 및 아카데미의 모든 부분이 포함된다. 두 회사의 공동 목표는 현재 누리고 있는 성공적인 성과를 비롯해 세계적인 수준의 운영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글레이저 가문은 역시 “이번 계약에 합의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지난해 발표한 전략적 검토의 일환으로 맨유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검토했다. 남녀·아카데미 팀의 성공에 초점을 맞추기로 약속했다”면서 “랫클리프와 INEOS 그룹은 풍부한 상업적 경험은 물론 사당한 재정적 기여를 가져다줄 것이다. 맨유는 INEOS 스포츠를 통해 경기 안팎에서 엘리트 팀을 창단하고 이끈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많은 성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모든 수준에서 발전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발표했다. INEOS 그룹은 1998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화학 공업 회사다. 회장인 랫클리프는 OGC 니스(프랑스), 영국 사이클 팀 INEOS를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인수 발표 후 랫클리프는 구단을 통해 “맨체스터 지역 출신이자, 평생 맨유의 팬이었다. 맨유 이사회와 계약을 체결하고 축구 운영의 경영 책임을 위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구단의 상업적 성공으로 인해 트로피를 획득할 자금이 항상 확보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잠재력이 완전히 발휘되지 못했다”라고 돌아보며 “우리는 INEOS 스포츠 그룹의 글로벌 지식과 전문성 및 인재를 활용해 구단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미래 투자를 위한 자금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졌다. 앞으로 많은 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엄격성·전문성·열정을 가지고 접근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구성원과 협력해 구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우리의 야망은 명확하다. 우리 모두는 맨유가 영국·유럽·세계의 정상에 다시 서길 원한다”라고 끝맺었다.지금까지 맨유는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주를 맡았다. 미국에 사업을 둔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2005년 말콤 글레이저가 맨유 지분을 인수하며 구단주가 됐다. 2014년 그가 작고한 뒤론 자녀인 조엘, 에이브럼 글레이저가 구단을 맡았다. 하지만 2013년 구단을 28년간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자, 구단은 급격히 무너졌다. 사령탑들은 연이어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영입한 선수들 중엔 실패작이 더 많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위엄은 사라졌고, 유럽 대항전에서의 경쟁력도 크게 잃었다. 이 와중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는 물론, 연습장인 캐링턴 구장마저 낙후된 시설을 방치해 논란이 됐다. 방송인이 된 게리 네빌, 2년 전 맨유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달라지지 않은 맨유의 시설에 대해 크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팬들은 비행기를 띄워 ‘글레이저 OUT’이라는 문구를 선보였고,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전략적인 대안을 찾기로 했다”라며 매각을 선언했다. 길고 긴 인수설에 방점을 찍은 순간이었다. 본격적으로 협상 대상자가 수면 위로 드러난 건 지난여름이었다. 애초 카타르 왕족이 최우선 대상자로 떠올랐으나, 인수 금액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발을 뺐다. 랫클리프 역시 마찬가지. 여름내 이어진 협상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었다. 다만 11월부터 다시 랫클리프의 인수설이 드러났고, 마침내 길고 긴 협상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2019년 한 차례 실패했던 랫클리프의 인수가, 4년 만에 이뤄진 순간이었다.이제 시선은 맨유의 이적시장 행보로 향한다. 같은 날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억만장자 랫클리프는 맨유의 지분 25%를 매입하기로 합의하고 거래가 승인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이 랫클리프의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1월에는 남은 경기를 위해 성급한 보강을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랫클리프와 맨유는 새 시대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 매체에선 총 12억 5000만 파운드(약 2조원)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가 주장한 최우선 영입 대상은 에드몽 탑소바(레버쿠젠)와 프렝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이다. 매체는 “탑소바는 레버쿠젠의 놀라운 시즌을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부상으로 인해 수비 조직력이 부족하다는 게 드러났다. 맨시티는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 6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맨유는 그렇지 않다. 탑소바는 경쟁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라고 짚었다.이어 더 용에 대해선 “시간이 지날 때마다 맨유와 연결이 된다. 지난여름에는 맨유가 바르셀로나와 이적료 합의를 마쳤지만, 그가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돌아보면서 “나쁜 소식은 그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기간이 2년 반이나 남아 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인수 소식을 접한 네빌은 “끔찍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빌은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의 2023년은 마지막까지 수치스러웠다. 소식이 전해진 타이밍도 좋지 못했다. 어쨌든 랫클리프에게 행운을 빌며, 그가 어떻게든 클럽을 바로잡고 존경받을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날 방법을 찾아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3일 웨스트햄에 0-2로 지며 리그 8패(9승 1무)째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 3경기 1무 2패로, 득점은 ‘0’이다. 리그 순위는 8위(승점 28)로, 다시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연일 좁아지는 가운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맨유는 오는 27일 애스턴 빌라(홈) 31일 노팅엄 포레스트(원정)전으로 이어지는 박싱데이를 앞뒀다.김우중 기자 2023.12.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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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회 칸영화제] 송중기의 ‘화란’·12번째 초청 홍상수..韓 기대작 ②

비록 경쟁부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올해도 다수의 한국 영화들이 칸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다.송중기 주연의 ‘화란’부터 배우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의 재회로 주목 받는 ‘거미집’, 홍상수 감독의 12번째 초청작 ‘우리의 하루’까지 주목할 만한 한국 영화들을 일간스포츠가 톺아봤다. ◇ 송중기·송강호 ‘송송 브라더스’ 나란히 칸 입성송중기가 무려 노개런티로 출연한 ‘화란’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이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약 15년 만에 재회한 ‘거미집’ 역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칸으로 향했다.‘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다. 저예산 영화로 알려졌는데, 주연인 치건 역을 맡은 송중기가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르는 누아르. 감독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도 신인이 많다는 점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기대케 한다. 홍사빈은 거친 어른의 세계에 뛰어든 18살 연규 역을 맡아 송중기와 호흡하고, 연규의 동생 하얀 역으로는 가수 비비가 낙점됐다. 세 사람 모두 ‘화란’을 통해 처음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그간 봉준호 감독 ‘마더’,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등 굵직한 작품들이 초청됐던 섹션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경쟁 부문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은 높은 작품성을 가진 영화들이 초청된다. 김창훈 감독은 신인상 격인 황금카메라상의 후보로도 자리하고 있다. 김 감독이 제76회 칸영화제를 통해 충무로의 떠오르는 스타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은 ‘거미집’으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15년 만에 다시 칸영화제에 나란히 초청 받았다. 김지운 감독은 앞서 ‘달콤한 인생’(2005)으로도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바, 이번까지 세 번이나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게 됐다. 한국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이번이 8번째 칸 초청이다. ‘거미집’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송강호 외에도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 충무로의 스타들이 다수 출연한다. ◇ 홍상수 감독, 12번째 ‘칸영화제’ 초청홍상수 감독은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우리의 하루’로 칸영화제를 찾게 됐다. ‘우리의 하루’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의 집에 잠시 머무르는 40대 초반의 여성이 방문객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6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우리의 하루’는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작품이자 12번째 칸영화제 초청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감독주간은 프랑스 감독 협회가 기존의 칸영화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영화들을 소개하기 위해 1969년 신설한 부문이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공개한 이후 국내 행사에는 전혀 참석하고 있지 않은 상황. 다만 해외 영화제에는 동반 참석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왔기에 이번에도 두 사람이 함께 현지 관객들과 만날지 관심이 모인다. ◇ 이선균, 2편의 영화 들고 프랑스 칸으로배우 이선균은 무려 두 편의 출연작으로 제76회 칸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먼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있다.김태곤 감독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에서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 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선균 외에도 주지훈, 김희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선균이 주연으로 출연한 또 한 편의 칸영화제 초청작은 유재선 감독의 ‘잠’이다.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 어느 날 갑자기 현수가 수면 중 이상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부부는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나선다. ‘잠’은 비평가주간에 진출했다.단편영화 ‘이씨 가문의 형제들’, ‘홀’ 등 2편을 포함해 모두 7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된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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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몸값’ 진선규 “칸 초청, 가문의 영광이죠”

“많은 해외 분들이 K콘텐츠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이런 작품들이 계속 나와서 흐름이 끊기지 않았으면 해요.”지난 16일 오후(한국시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의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 취재진과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해 10월 공개된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 작품으로 이충현 감독의 단편 영화 ‘몸값’을 원작으로 한다.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두 번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돼 올여름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진선규는 “칸에 오게 돼서 가문의 영광이다.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 계속 있다. 해외 분들한테 몸값이 어떻게 보여질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률은 “부모님께 전화를 드려서 ‘이게 성공인가요?’ 하면서 자랑을 했다”며 “부모님이 너무 기뻐하셔서 그 순간에 제가 더 기뻤다. 어릴 때 친구들도 축하한다고 연락을 줘서 더 힘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전종서는 영화 ‘버닝’에 이어 ‘몸값’을 통해 5년 만에 칸에 재입성하게 됐다. 전종서는 “크게 다르진 않지만 지금은 시리즈 부문으로 초청됐다.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인터뷰 따라다니기 바빴다. 카펫도 그 때는 레드카펫이었는데 핑크카펫으로 변했다. ‘몸값’으로 다시 오니 기대 이상으로 재밌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전종서는 연인 이충현 감독이 해준 말이 있느냐고 묻자 “‘몸값’이 칸에 입성했단 얘기를 듣고 기뻐했다”며 “지금도 너무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진선규는 올해 영화 ‘카운트’로 첫 단독 주연작을 선보인데 이어 ‘몸값’ 칸 진출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진선규는 “연초부터 작품들이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아서 이걸로도 충분히 뜻깊은 한 해가 된 것 같다. 지금 찍고 있는 작품들, 해야 할 작품들에 집중하고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몸값’은 올해 칸 시리즈 장편과 단편,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초청작 중 유일한 K콘텐츠다.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 최초로 장편 경쟁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진선규는 “‘몸값’은 다른 출품작들과는 다르게 장르적으로 파격적인 느낌이 있다. 일단 원테이크 기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 또 이야기 흐름 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색다른 매력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실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칸 시리즈 기자회견 발표 당시 ‘몸값’은 장편 경쟁부문 초청작 중 가장 먼저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칸 시리즈 아티스트 디렉터는 ‘몸값’이 지닌 소재의 파격성과 장르적 독창성을 강조하며 높이 평가했다.전종서는 ‘몸값’의 실험적인 부분이 통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해외 시청자들이 국내 시청자와 재미 포인트가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값’을 통해 한국 콘텐츠가 가진 유쾌함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률 역시 “작품 중간중간에 재밌는 요소들이 있다”며 “그런 순간들이 (해외에서)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콘텐츠는 오래전부터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2000년대 초반 ‘겨울연가’, ‘대장금’ 등 K드라마로 한류 붐이 한차례 불었고 코로나19 이후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K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이에 대해 진선규는 “‘몸값’ 이전에도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건 알고 있었다. 이번에 칸 시리즈 부문에서 우리 작품을 제일 먼저 초청했다는 걸 듣고 K콘텐츠의 힘이 크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전종서는 “K콘텐츠는 해외 분들이 오랜 시간부터 관심을 가져주셨던 것 같다. ‘몸값’ 이전에 선배 배우들, 감독님들이 길을 잘 만들어 놔주셨다. 앞으로 K콘텐츠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몸값’이 칸 시리즈 부문에서는 출발을 한 작품이라 뜻깊고 영광이다. 촬영할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큰 추억과 의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몸값’은 오는 19일(현지시간) 열리는 폐막식에서 베스트 시리즈, 음악상, 각본상, 배우상(베스트·스페셜) 등 5개 부문을 놓고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을 펼친다. ‘몸값’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 이에 대해 세 사람 모두 수상 소감은 준비하지 않았다며 웃었다.진선규는 “상을 받으면 너무 좋겠지만 준비하진 않았다. 우리가 했던 작품이 칸에 초청이 되고 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꿈을 이룬 기분”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장률은 “작품이 상을 받게 된다면 열심히 박수를 치겠다”고, 전종서는 “배우상을 비롯해 다른 상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8 07:00
프로야구

'바람의 가문 입성' 고우석 "결혼식 날 훈련 출근, 미친놈 소리 들었죠"

고우석은 지난달 '바람의 가문'에 입성한 날에도 새벽에 집을 나와 훈련했다. 1월 6일, 고우석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의 딸이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여동생 이가현 양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다음날 제주도로 떠난 '미니 신혼여행'에서 고우석이 호텔 복도를 배경으로 투구 연습을 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낳았다. 아내 이가현 씨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고우석은 결혼식 당일 새벽 5시 50분에 눈을 떴다. 6시 10분 집에서 나온 그의 발길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잠실야구장이었다. 홀로 훈련 중이던 고우석을 본 선배들이 깜짝 놀라 "결혼식 내일이야?"라고 물을 정도였다. 고우석은 당당하게 "오늘입니다"라고 답했다. 돌아온 반응은 당연했다. 고우석은 "'미친놈'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오늘 결혼식인데 이 시각에 여기 있으면 어떡하냐'고 하도 들었다"고 웃었다. 고우석은 "아내가 시간이 남으면 사우나까지 하고 천천히 오라고 했다. 본인이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3시간은 걸리니까, 내게 30분 전에만 오라고 배려해 주더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결혼 준비 과정부터 결혼식 당일, 결혼 이후에도 오로지 '야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혼여행도 11월 하와이로 일찌감치 다녀왔다. 고우석은 "11월 선수단 회복 훈련을 마친 뒤 휴가가 주어졌을 때 갔다 왔다. 결혼식 올린 뒤 1월 초에 다녀오면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지장을 받으니까 앞당겨 다녀온 것"이라고 전했다. '아내가 섭섭해하지 않느냐'는 말에 고우석은 "전혀 그러지 않았다. 애초에 섭섭함, 서운함을 느끼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신혼여행도 빨리 다녀오고 싶어 하더라"고 했다. 야구 선수와 지도자로 오래 생활하는 아버지(이종범)와 오빠(이정후)의 모습을 곁에서 봐온 덕분이다. 고우석은 지난해 11월 세이브왕을 수상하면서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데 그 가족(이종범-이정후) 중에 야구를 가장 못 하는 선수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사람에서만큼은 지지 않겠다. (아내에게)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그렇다면 친구이자 처남 이정후의 결혼식 선물을 무엇이었을까? 고우석은 "여행용 고급 캐리어 2개를 받았다"며 브랜드를 공개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정우영이 "오~"하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고우석은 "하나는 한정판 여행용 캐리어라고 한다. 사실 나는 감성적이어서 카메라를 받고 싶었지만, 아내의 의견대로 캐리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3.02.18 10:04
프로야구

'바람의 가문 입성' 고우석 "야구는 제일 못해도 사람에선 안 질거야"

LG 트윈스 고우석(24)이 생애 첫 타이틀 수상 소감으로 재치 넘치면서도 '예비 신랑'으로서의 의지를 가득 담았다. 고우석은 17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시상식에서 세이브상을 받았다. 고우석은 마무리 투수 전향 4년 만에 데뷔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는 올 시즌 61경기에서 4승 2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의 기록했다. 리그 최연소 40세이브 기록(24세 1개월 21일)을 달성하며 구원왕에 올랐다. LG 투수로는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올렸고, 임창용의 기록에 하루 늦은 역대 두 번째 최연소 100세이브를 기록했다. 피안타율(0.173)과 이닝당 출루 허용률(0.96) 모두 낮다. 9이닝당 탈삼진은 11.87개로 압도적이었다. 그는 "전 사령탑인 류지현 감독님을 비롯해 경헌호 투수 코치 등에게 감사하다"며 "건강한 신체를 주셔서 멋진 선수들과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해준 부모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 하고 싶은 얘기가 있지만, 질문으로 받을 것 같아 (수상 소감을) 여기서 끝내겠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내년 1월 초 이종범 전 LG 퓨처스(2군) 감독의 딸이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여동생과 결혼한다. 곧 처남-매제 사이가 된다. 고우석의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사회자가 "처남에게 어떤 결혼 선물을 받느냐"고 묻자 "(이)정후가 장난으로 자동차를 선물하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곧바로 "장난이다"라"면서 "이미 좋은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덧붙였다. 이정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데 그 가족(이종범-이정후) 중에 야구를 가장 못하는 선수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사람에서만큼은 지지 않겠다. (아내에게)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2.11.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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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KBS2 ‘커튼콜’ 시청률 6%로 소폭 상승

‘커튼콜’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커튼콜’ 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6.0%를 기록했다. 3회 시청률 5.6%에 비해 0.4%P 상승한 수치로 ‘커튼콜’은 2회 3.1%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가짜 손주의 아내로 자금순 가문에 입성한 서윤희(정지소 분)가 대형 로펌 변호사인 엄마 오가영(장혜진 분)으로부터 호텔 낙원 매각 건에 대해 듣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같은 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전국 가구 기준 2.2%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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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강하늘, 가짜 손자 들키나? 유전자 검사 압박에 진땀

강하늘이 최대훈에게 가짜 손자라는 사실을 들킬 위기에 처한다. 8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 4회에서는 유재헌(강하늘 분)이 호텔 낙원의 둘째 손자 박세규(최대훈 분)로부터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친손자가 맞는지 유전자 검사를 해보자는 압박을 받는다. 앞서 유재헌은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자금순 집안에 북에서 온 가짜 손자로 들어오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자금순 가문에 입성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남쪽 손자들인 첫째 박세준(지승현 분)과 둘째 박세규로부터 여전히 따가운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는 유재헌과 박세규가 술집에서 함께한 상황이 담겼다. 하루하루를 즐기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풍운아인 박세규가 평소답지 않게 유재헌을 향해 날을 바짝 세운 채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이에 질세라 유재헌도 박세규를 향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냉철한 눈빛을 띠고 있다. 박세규는 자금순 할머니의 친손주가 맞는지 유전자 검사를 제안해 유재헌을 잔뜩 긴장시켰다. 이뿐만이 아니라 두 사람이 묘령의 여인으로부터 동시에 머리채를 잡힌 모습도 담겨 있어 사연에 대한 궁금증도 유발한다. 유재헌은 자신의 손자 연극을 기획한 정상철(성동일 분)에게 박세규로부터 납치와 취조를 당했다고 울분을 토로해 사건 전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큰 난관에 봉착한 유재헌은 이대로 연극의 막을 내릴 것인지 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인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2 ‘커튼콜’ 4회는 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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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 '유희열의 스케치북' 데뷔 후 첫입성 "가문의 영광"

가수 경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경서가 출연해 데뷔곡 '밤하늘의 별을(2020)'과 두번째 싱글앨범 타이틀 '넌 내꺼야' 무대를 선보였다. MC와의 토크 중 경서는 미발표 자작곡 '행복한 바람'을 불러 유희열과 출연진들로 부터 "노래가 너무 좋다"는 호평을 듣기도 했다. 경서는 지난해 11월 양정승의 '밤하늘의별을...'을 샘플링한 곡 '밤하늘의 별을(2020)'으로 데뷔해 온라인 음악사이트 1위, SBS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경서는 "가수가 되고나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는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되어 개인의 기쁨을 넘어 가문의 영광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경서를 많이 알리도록 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서는 오는 10월 세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2021.08.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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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사랑 다 잡았다"…'철인왕후' 꽉 닫힌 해피엔딩 피날레

완벽한 해피엔딩이다.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치열한 사투 끝에 제자리를 찾은 김소용(신혜선)와 철종(김정현), 현대로 무사 귀환한 저 세상 영혼 장봉환(최진혁)까지 더할 나위 없는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 그 이상의 여운을 남기며 오래도록 기억될 마침표를 찍었다. 시청률도 터졌다. 20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8.6% 최고 20.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로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국 기준 또한 자체 최고 기록인 평균 17.4% 최고 19.3%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5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 전 연령층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진상품 수레를 통해 무사히 궁궐에 입성한 김소용과 철종은 앞당겨진 즉위식에 당황했다. 그러나 옥새를 훔친 김소용의 묘수가 다시 빛을 발했다. 궁 밖에서 최루탄으로 연막작전을 펼치며 경계를 흩트려놓는 작전도 대성공이었다. 즉위식은 실패로 돌아갔고, 분노한 김좌근(김태우)이 철종과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철종은 김좌근에게 살아남아 치욕스러운 삶을 살라는 형벌을 내렸고, 역모를 꾀한 부패 세력을 모두 도려냈다. 목숨이 위태로웠던 김소용과 태아 역시 안정을 찾으며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궁궐에는 새바람이 불었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한 철종의 꿈은 계획대로 조금씩 이뤄지고 있었고, 중전 김소용 역시 내명부의 개혁에 힘썼다. 불합리한 것들을 바로 잡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사소한 변화도 있었다. 몸에 갇혀 있었던 저 세상 영혼이 찐소용의 본성을 일깨운 듯, 김소용은 적극적인 중전이 됐다. 불쑥 튀어나오는 거친 언행이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이지만, 온갖 금기와 가문의 둘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지난날과 달라진 그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한 시도 떨어지지 못하는 김소용과 철종의 깊어진 사랑은 마지막까지 꽉 찬 설렘을 선물했다.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현대로 소환된 장봉환에게도 변화가 있었다. 식자재 비리 정황으로 쫓기던 용의자에서 공익 제보자가 되어 있었던 것. “자신의 삶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세상도 바뀌는 법이다”라는 장봉환의 모습은 또 다른 의미의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신박한 설정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배우들의 열연도 놀라웠다. 신혜선은 현대의 자유분방한 영혼이 깃든 김소용으로 변신해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다양한 상황과 감정의 편차를 깊이 있게 표현하는 그의 노련한 연기는 물론, 사소한 몸짓 하나만으로도 폭소를 유발한 하드캐리에 호평이 쏟아졌다. 두 얼굴의 임금 철종으로 분한 김정현 역시 진가를 입증했다. 김정현은 냉·온탕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극의 무게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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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X펜트하우스' 야심찬 콜라보, SBS 웃었다

SBS 가문이 제대로 웃었다. 예능과 드라마의 환상적인 콜라보다. ‘런닝맨’이 ‘펜트하우스’와 성공적인 ‘콜라보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런닝맨’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2049 타깃 평균 시청률 3.5%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까지 뛰어올랐고, 평균 시청률 역시 1부 4.9%, 2부는 7%를 기록했다. 이날 레이스는 지난주에 이은 ‘절찬모집! 펜트하우스’ 레이스로 꾸며져 이지아, 김소연, 유진, 하도권의 맹활약이 펼쳐졌다. 특히, 여배우 3인방은 각자 독특한 캐릭터로 무장해 웃음을 안겼다. 예능 초보 이지아는 컵라면 3개로 식사를 해야 하자, 상대팀 테이블로 가 쭈뼛쭈뼛 고기를 훔쳐오는가 하면, 김소연은 멤버들의 배신을 경험한 후 “정말 너무들한다”며 흑화해 극한 예능 '런닝맨'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유진은 승부욕 화신으로 돌변해 마지락 라운드 ‘이름표 뜯기’에서 모두의 경계대상 1호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여배우 3인방은 ‘런닝맨’ 멤버들의 필사적인 펜트하우스 입성에서 밀려나고 말았고, 하도권 역시 김종국과의 리벤지 매치에서 패배하며 펜트하우스 입성에 실패했다. 이 중 유진은 지석진과 함께 찬물에 발을 담그고 팥빙수 먹기 벌칙까지 당하며 혹독한 '런닝맨' 신고식을 치렀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30일 진행되는 ‘런닝맨’ 녹화에는 특급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김광현이 출연해 멤버들과 역대급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류현진은 6년 만에 ‘런닝맨’에 출연하며 멤버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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